공급 차질 우려 속 미·중 협상 기대감 겹쳐 LME 전기동 강세

시황 2025-10-24

 

출처=KOMIS출처=KOMIS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23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10,600달러, 10,618달러로 집계됐다.

전기동 가격이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과 주요 광산의 생산 부진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칠레의 메이저 광산기업 Antofagasta는 2025년 생산량이 목표 하한선을 간신히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2025년 생산 목표를 66만~70만 톤으로 제시했으며 지난해인 2024년에는 66만4천 톤을 생산해 목표 달성에 실패한 바 있다. 또한, 2026년 생산 목표도 시장 기대를 밑도는 65만~70만 톤으로 제시해 공급 우려를 자극했다.

올해 하반기 들어 주요 광산 사고 및 생산 중단이 이어지며 구리 공급망 불안이 심화된 가운데, 이러한 생산 차질 소식이 전기동 가격 상승 압력을 더욱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정치적 요인도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24일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일본, 한국, 중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28일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29일 이재명 대통령,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이 예정돼 있어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이 확산됐다.

한편 중국의 구리 수입 수요를 반영하는 양산 항구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은 5거래일 연속 톤당 40달러 선을 하회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최근 이어진 전기동 가격 강세로 인해 중국 내 수입 수요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LME 전기동 재고 중 출고가 예정된 물량을 의미하는 ‘canceled warrants’ 비중은 전체 재고의 7.87%를 기록했다.

23일 수도권 중상 기준 스크랩 톤당 가격은 고급동 1,450만 원, 상동 1,380만 원, 파동 1,270만 원으로 거래됐으며 조달청은 24일 전기동 가격을 1,703만 원에 방출하며 전일 대비 12만 원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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