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기대 약화·중국 경기 둔화…전기동, 단기 변동성 확대 전망
출처=KOMIS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14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10,851달러, 10,855달러로 집계됐다.
전기동 가격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와 중국 경제 지표 부진이라는 이중 압력을 받으며 소폭 하락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이 이어졌다. 전일 클리브랜드, 세인트루이스, 보스턴 연은 총재에 이어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와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추가 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기대를 크게 낮췄다.
로건 총재는 “12월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둔화된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가 나타나거나 고용시장이 지금의 점진적 냉각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뚜렷하게 둔화하지 않는 이상 또 한 번의 금리 인하를 지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슈미드 총재 역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은 가격 결정 심리를 변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위험이 있다”며 경계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중국의 경기 둔화 신호까지 겹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0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에 그치며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6.5%과 시장 전망치인 5.5%를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 또한, 1~10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대비 1.7% 감소해 악화된 흐름을 보였다.
지난주 전기동 종가는 직전주 금요일 종가 1만745달러 대비 1.02% 상승한 수준에서 마감했으며 전월 동기 대비로도 1.68% 높은 흐름을 유지했다. 주간 평균가격은 전주 대비 127달러1.18% 오른 톤당 1만858.6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14일 수도권 중상 기준 스크랩 톤당 가격은 고급동 1,500만 원, 상동 1,430만 원, 파동 1,320만 원으로 거래됐으며 조달청은 17일 전기동 가격을 1,763만 원에 방출하며 전일 대비 28만 원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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