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 송풍 지관 재활용 기술 혁신으로 원가 절감 앞장

업계뉴스 2025-11-19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고로 송풍 지관 재활용 기술을 혁신하며 비용 절감과 자재 확보 안정성 향상에 나섰다.

포스코에 따르면 고로 송풍 지관은 고온의 열풍을 용광로에 공급하는 핵심 설비이다. 대표적인 송풍 지관인 ‘블로우 파이프(Blow Pipe)’는 개당 무게가 1톤을 넘어 보관이 어렵고, 접합 부위에 이상이 생기면 재사용이 안되어 폐기할 수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김수학 명장을 중심으로 한 포항제철소 제선부 소속 직원들은 대형 파이프 자재를 선반에 안정적으로 옮기는 설비를 제작하고, 안전한 적재를 위한 맞춤형 선반까지 제작했다. 또한 지관 손상 부위를 동일 재료로 정밀 용접해 복원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자재의 보관·운송·수리 과정에서 지관 접합면 손상을 방지하는 우레탄 커버도 개발했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고로 송풍 지관 재활용 기술 혁신이, 비상 상황에서 핵심 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개선 사례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완료하고, 다른 공장에도 해당 기술 혁신 사례를 적용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 제선부 김수학 명장은 “야적장에 폐기된 송풍 지관을 보며, 올해 초부터 고로 송풍 지관 재활용 기술 개발을 추진해 상반기 중 재생 공정을 완성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기술 개발은 다양한 요인으로 자재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포항제철소 원가 절감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원가 절감 및 조업 안정성 확보 등을 위해 전사적으로 원가 혁신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사내 '에너지 절감 IDEA 공모전'을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개선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제선부 김수학 명장이 고로 송풍 지관 접합면 손상 방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포항제철소 제선부 김수학 명장이 고로 송풍 지관 접합면 손상 방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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