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강] 시세 더 빠질까
11월 넷째 주 국산 중소형 H형강 유통시세는 톤당 105~106만원으로 전주 대비 약보합 출발했다. 제강사 가격 인상과 함께 이달 초 4만원 수준 급등했던 H형강 유통시세는 지난주까지 2주 연속 2만원씩 총 4만원 급락하면서 인상분을 모두 반납하게 됐다.
특히 11월 가격 인상이 현대제철 기대치(115만원)를 크게 밑돌면서 추후 제강사 가격 정책에 대한 시장 신뢰는 더욱 흔들리는 분위기다. 가격 인상이 관철되지 못하면서 수요처 관망세 강화와 함께 시세는 월말까지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철근 유통시세가 악화일로를 내달리면서 제강사들은 상대적으로 가격 방어가 용이했던 H형강 인상에 힘을 실었으나 사실상 수포로 돌아간 형국이다.
H형강 수요는 일부 불규칙성이 있으나 대부분 건축착공면적과 동행하는 점에서 침체된 착공실적이 뚜렷한 수요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3분기 전국 건축착공면적은 5,794만㎡로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했다. 같은 기간 건축허가면적도 12.8% 줄어든 7,773만㎡에 그친 모습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지난해 건축허가와 착공실적이 10년 평균의 75%에 머무른 점을 감안하면 올해 감소폭은 상당한 수준으로 내년 건설경기 반등 역시 제한적인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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