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B, 인니 IMIP 광미 시설 포화로 최소 2주 감산
인도네시아 PT QMB 뉴에너지 머티리얼즈(PT QMB New Energy Materials)가 인도네시아 최대 니켈 생산단지 IMIP(Morowali Industrial Park) 광미 시설용량 포화로 최소 2주간 생산량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술라웨시섬에 있는 인도네시아 모라왈리 산업단지(IMIP)의 한 관계자는 생산 감축을 확인했으며 단지 내 공장의 테일링 저장 시설이 거의 꽉 찼고 다른 장소에 대한 인허가(관련 서류)가 아직 처리 중이라고 전했다. QMB는 산업단지 내 추가 부지 확보를 위한 행정 절차 지연으로 감산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중국의 투자로 생산이 급증하며 세계 니켈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Tsingshan사가 IMIP를 주도하고 있으며 QMB도 중국 자본이 주요 주주로 있다. 전기차 배터리와 스테인리스강에 사용되는 니켈 생산에 많이 활용되는 HPAL(고압산침출) 공법은 저품위 광석도 사용할 수 있고 비교적 저렴하지만, 대량의 폐기물을 발생시키며 이 폐기물은 보통 건조·압축해 보관된다. 이번 광미 시설용량 포화로 전기로(RFEK) 방식의 업체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HPAL(고압산침출) 방식의 QMB사는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니켈 산업이 급속하게 확장하면서 폐기물 문제에 대한 우려로 현지 감시가 강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폭우와 지진이 잦은 이 열대 섬나라에서 HPAL 공법이 과연 안전하고 지속가능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해왔다. 올해 초에도 모라왈리 산업단지 내 QMB의 테일링 부지에서 치명적인 산사태가 발생해 생산이 중단된 바 있다. 더불어 HPAL 생산업체들은 산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황(sulfur) 가격 상승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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