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원료동향] ‘中 항구 재고 감소’ 철광석 價 2주 연속↑

철광석 가격이 중국 항만 내 재고가 줄어든 가운데 오름세를 이어갔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부문 정책 기대감이 가격 강세를 지지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산업통상부 통계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Fe 62%, 북중국 CFR 현물 기준)은 11월 넷째 주 평균 톤당 106.69달러로, 한 주 전보다 1.66달러 오르며 2주 연속 상승했다.
가격 상승은 중국의 철광석 구매 규제에 따른 공급 제한 속 재고가 감소하는 가운데 나타났다. 중국 국영 무역상사 광물자원그룹(CMRG)의 비에이치피(BHP) 일부 철광석 제품 구매 제한으로 중국 내 유통 가능한 물량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고, 철광석 항구 재고도 감소하기 시작했다.
28일 스틸홈 조사 기준 중국 전역 항구 철광석 재고는 1억3,904만 톤으로 전주대비 0.42%(58만 톤) 줄며 7주 연속 증가세를 끊었다. 중국 증권사 에버브라이트 퓨처스에 따르면, 호주와 브라질에서의 선적이 모두 줄었고, 중국 항구에 정박한 선박 수도 115척으로 한 달 전보다 8척 감소했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부문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지난주 중국 당국이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대상 전국 단위 주택담보대출 이자 보조 등 새 부동산 부문 지원 정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바 있다.
지난주 제철용 원료탄 가격(강점탄, 동호주 FOB 현물 기준)은 평균 199달러/톤으로 전주대비 1.80달러 상승했다.
업계에선 중국 수요는 약하지만, 인도와 기타 아시아 지역의 수요가 현재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인도에서 현재 코크스 수입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조짐이 일고 있어, 제철용 원료탄 가격은 인도에서의 수입 증가로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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