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 ‘중견기업인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다이캐스팅 전문 기업인 삼기(대표 김치환, 이동원)이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중년기업인의 날 기념식은 중견기업의 우수사례와 성과를 홍보하고 유공자 포상 등을 통해 중견기업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열렸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삼기 김치환 대표는 고압 다이캐스팅 자동차 부품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직접 공급하는 등 품질 및 기술력을 인정받아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삼기는 자동차 부품 경량화를 주도하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 기업으로 현대·기아 자동차, 폭스바겐 아우디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높은 수준의 자동화를 달성하기 위해 350~3,500톤급의 첨단 주조 설비와 유연한 가공 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신속한 개발, 유연한 생산, 신뢰성 있는 제품 공급을 바탕으로 원재료, 주조, 가공 조립까지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일괄 생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미국 앨라배마주에 현지 생산법인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공급망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 납품을 위한 필수 보안요건인 TISAX 인증을 준비하며 품질과 보안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 2차전지 부품과 전기자·내연기관 부품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국내 부품업체로 평가받고 있어 향후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