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바라 킬러’ 시만두 철광석, 첫 화물 중국으로 출항

기타 2025-12-07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시만두 광산 철광석 수출이 처음으로 이뤄졌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신호탄으로 시만두가 세계 철광석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된다.

글로벌 원자재 해상 운송 데이터 분석업체 케이플러(Kpler)에 따르면, 아프리카 기니 은제레코레주 시만두(Simandou) 광산에서 생산한 철광석 20만 톤은 위닝 유스호에 실려 기니 모레바야 항구에서 2일(현지시각) 중국 저장성 항구로 출발했다. 내달 15일 목적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시만두 광산 철광석이 해외로 나가는 첫 사례다. 업계 관계자는 “광산, 철도, 항만 및 해상 운송을 아우르는 시만두의 공급 사슬이 공식적으로 활성화됐음을 알리는 신호”라며 “글로벌 철광석 공급 지형 재편성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시만두 광산은 철광석 매장량 28억 톤으로 추정되는 대형 광산으로, 철(Fe) 함량 65% 이상의 고품위 철광석이 매장됐다. 시만두 광산 1~2광구는 중국 바오우강철그룹 등을 축으로 한 WCS 컨소시엄이 보유하고 있고, 3~4광구는 리오틴토와 기니 정부, 중국 CIOH 컨소시엄 등이 합작 투자한 심퍼가 갖고 있다.

이 광산은 세계 1위 철광석 공급국 호주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 때문에 "필바라 킬러"로도 불린다. 광산 운영이 본궤도에 오르면, 기니는 호주와 브라질에 이어 세계 3위 철광석 공급국이 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시만두 광산의 내년 공급은 2,500만 톤에 이르고, 2027년에 두 배로 늘며, 2029년엔 1억1천만 톤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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