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중국 조강 생산·수출↓, 외형 중심 성장 벗어나야”
출처 : 이미지투데이철강 내수 구조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조강 생산, 철강 수출 모두 대내외 규제 속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철강업계 내부에선 자국 철강사들이 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부문 수요에 주목하고, 중소 철강사들은 외형 확대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왕궈칭 란거강철연구센터 주임은 중국야금보에 기고한 글에서 중국의 ‘15차 5개년 계획’ 원년인 올해 중국철강업계가 대내외적 제약 심화, 수요 구조 재편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철강산업 안정성장 업무방안(2025~2026년)’은 조강 생산 감축 기조를 지속하겠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올해 중국의 조강 생산은 9억3천만 톤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9억6,080만 톤)보다 약 3천만 톤 감소한다는 전망이다.
수출도 올해 중국 안팎의 규제 속 1억 톤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시행된 수출 허가제는 중소 무역업체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범용재 수출이 위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며 “글로벌 무역마찰과 각국 철강 생산능력 회복이 겹치면서 중국산 철강의 가격 경쟁력도 약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부문 철강 수요 부진은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봤다. 그는 “부동산용 강재 수요는 감소세를 이어가는 반면, 인프라 투자만으로는 건설용 강재 수요 감소분을 충분히 만회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왕 주임은 철강 내수 구조 변화에서 업체들이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올해 철강 수요는 기존 단일 축에서 다원화된 구조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고, 재생에너지 산업이 핵심 수요처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며 “‘15차 5개년 계획’ 기간 중 새로운 전력시스템 투자와 풍력·태양광 설비 확대는 관련 강재 수요를 끌어올릴 전망으로, 이 분야에서만 2천만 톤을 웃도는 추가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중국 철강 수출 중심축이 ‘일대일로’ 정책 대상 국가 및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고급 판재류와 특수강이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철강사들의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대형 철강사엔 인수합병 등을, 중소 철강사들엔 내실 강화 전략을 제시했다. 왕 주임은 “선두 철강사는 인수·합병을 통한 자원 통합, 연구개발 투자 확대, 해외시장 선제 진출로 종합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중소 업체들은 외형 확대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세부 시장에서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야드 고객센터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