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형강] 5주 연속 내리막…가격 정책 부재 등
12월 둘째 주 국산 중소형 H형강 유통시세는 톤당 102~103만원으로 전주 대비 1만원 떨어지며 5주 연속 하락했다.
5주 연속 하락에 낙폭은 총 7만원까지 확대되면서 지난 8월 중순(99~100만원) 이후 넉 달 만에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연이은 수요 침체로 판매점들이 연말 유동성 확보를 위해 선(先) 현금 거래를 늘리면서 유통시세도 지속 하락하는 상황이다.
제강사 가격 인상과 함께 지난달 초 4만원 급등했던 H형강 유통시세는 중순부터 판매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인상분을 모두 반납하게 됐다.
철근 시황이 악화일로를 내달리면서 제강사들은 상대적으로 가격 방어가 용이했던 H형강 인상에 힘을 실었으나 수포로 돌아간 형국이다.
조기 파장 부담이 큰 연말 환경과 함께 제강사 가격 정책 부재로 유통시세는 월말까지 더욱 후퇴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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