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證 “포스코홀딩스 4분기 실적 둔화…중장기 변수는 리튬 가격”
포스코홀딩스의 2025년 4분기 실적이 철강 부문 부진과 비철·인프라 부문의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국 리튬 가격이 급등 흐름을 보이면서 배터리 소재 사업의 중장기 실적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함께 제기된다.
상상인증권은 포스코홀딩스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2천806억 원으로 추정했다.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철강 부문 영업이익은 2천887억 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판재 시황 부진과 대규모 설비 보수 영향으로 판매량이 줄었고 제품 스프레드도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 철강 자회사 역시 글로벌 수요 둔화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인프라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포스코이앤씨의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수익성이 둔화할 전망이다. 배터리 소재 부문은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출하 둔화와 해외 리튬 프로젝트 램프업 부담이 겹치며 적자 폭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리튬 가격 흐름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변수로 평가된다.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해 중반 저점 이후 가파른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 수요 증가와 중국 전력시장 개혁 움직임, 배터리 수출 세제 환경 변화 등이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내 리튬 재고 수준이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공급 측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상상인증권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가 단기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나, 장기적인 사업 구조와 수익성 확보 측면에서 최근 리튬 가격 반등은 포스코홀딩스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40만 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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