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LME 비철 일제히 하락…귀금속 급변동에 투자심리 위축

런던금속거래소(LME) 5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2,822달러와 12,910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014달러와 3,037달러, 아연은 3,255달러와 3,278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904달러와 1,955달러, 니켈은 16,680달러와 16,970달러, 주석은 46,700달러와 46,200달러를 나타냈다.
전일 비철금속 시장은 은을 비롯한 귀금속 가격이 다시 급락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된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을 둘러싼 지정학적 변수도 부각됐다. 지난 4일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국무부가 주최한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한 새로운 무역 블록 구축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미국은 동맹 및 우방국들과 함께 54개국과 유럽연합(EU)이 참여하는 우대 무역 지대(Preferential Trade Zone)를 조성해 핵심 광물 생태계를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밴스 부통령은 이번 구상이 전 세계 희토류 정제의 90% 이상을 장악해 온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무역 블록에서는 가격 상한선이 아닌 ‘가격 하한선’을 설정해 저가 핵심광물이 미국 시장에 유입돼 자국 산업을 잠식하는 구조를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 광물은 생산 단계별로 기준 가격이 설정되며, 우대 무역 지대 참여국에는 가격 무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정 가능한 관세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참여국 간 협의를 통해 기준 가격을 정함으로써 특정 국가의 가격 왜곡이나 공급 통제를 방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핵심광물 관련 글로벌 협의체인 FORGE(Forum on Resource Geostrategic Engagement) 이니셔티브 출범을 선언했다. FORGE는 한국과 미국, 일본 등 16개국이 참여해 온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MSP)의 후속 기구 성격으로, 미국은 참여국을 55개국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MSP 의장국인 한국은 오는 6월까지 FORGE 이니셔티브 의장국을 맡게 되며, 향후 핵심 광물 무역 블록 구축과 관련된 논의 역시 FORGE를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내 스크랩 시장에서는 지난 5일 수도권 중상 기준, 동 스크랩 가격이 고급동 1,820만 원, 상동 1,760만 원, 파동 1,650만 원으로 집계됐다.
조달청은 6일 원자재 가격을 알루미늄(서구권) 515만 원, 전기동 2,117만 원, 아연 561만 원, 연 336만 원, 니켈(합금용) 2,782만 원, 니켈(도금용) 2,823만 원, 주석(99.85%이상) 7,594만 원, 주석(99.90%이상) 7,616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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