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비철시황] 중동 리스크·中 수요 기대 혼재…비철금속 보합권 등락

시황 2026-03-30

 

런던금속거래소(LME) 27일(현지시간) 기준 전기동 현물과 3개월물은 각각 톤당 12,046달러와 12,120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292달러와 3,242달러, 아연은 3,075달러와 3,084달러로 집계됐다. 연은 1,855달러와 1,887.5달러, 니켈은 17,010달러와 17,220달러, 주석은 44,850달러와 44,550달러를 나타냈다.

지난주 금요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동 지역에서의 군사적 충돌이 지속되는 가운데 런던장 개장 이후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했다. 특히 중국 국영 해운사의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물류 차질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압력이 확대됐다. 이후 미국과 이란 간 간접 협상 가능성과 파키스탄 회동 전망이 제기되며 반등했으나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관련 시설과 제철소를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험 선호가 다시 약화돼 결국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알루미늄 시장은 중동 지역 생산 차질 우려가 부각됐다. 이란의 공격으로 바레인의 알루미늄 생산업체 Aluminum Bahrain(Alba)과 아랍에미리트의 Emirates Global Aluminum(EGA) 생산시설에서 각각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해당 공격이 자국 제철소 피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히며 미군 및 항공우주 관련 산업시설을 겨냥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일부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된 상황에서 추가적인 시설 피해가 발생하며 생산 불안 요인이 확대됐으나 두 업체 모두 운영은 지속하고 있어 단기 가격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전기동은 중국 수요 회복 신호가 가격을 지지했다.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전기동 재고는 2주 연속 감소하며 지지난주 대비 5.2%, 지난주에는 12.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중순 약 43만 톤까지 증가했던 재고는 최근 약 35만 톤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가격 하락에 따른 중국 내 가공업체들의 주문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국내 동 스크랩 시장에서는 지난 27일 수도권 중상 기준, 고급동 1,770만 원, 상동 1,700만 원, 파동 1,560만 원으로 집계됐다.

조달청은 30일 원자재 가격을 알루미늄(서구권) 600만 원, 전기동 2,058만 원, 연 338만 원, 니켈(합금용) 2,880만 원, 니켈(도금용) 2,922만 원, 주석(99.85%이상) 7,694만 원, 주석(99.90%이상) 7,716만 원에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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