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3주 연속 상승 출발…인상폭 확대될까

시황 2026-04-07

4월 둘째 주 국산 철근 유통시세(SD400, 10mm)는 톤당 81~82만원으로 전주 대비 1만원 오르며 3주 연속 상승 출발했다.

3주 연속 상승에 오름폭은 총 6만원으로 늘어난 모습이다. 고점은 이미 83만원대까지 보이면서 유통시세는 2023년 12월 초순(82~83만원)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일 현대제철에 이어 동국제강도 이번 주 유통향 철근 판매 가격을 톤당 81만원으로 올리며 인상에 동참한 영향이다.

여기에 현대제철은 오는 16일부터 톤당 83만원의 추가 인상 방침도 알렸다. 다만 추가 인상폭에 대해서는 국내외 원가 상승에 따라 확대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이다.

그간 제강사 인상 기조에도 유통시세가 목푯값을 밑돌면서 고점 인식이 확산되는 분위기였으나, 최근 현대제철이 유통향 프로젝트 비대응에 나서는 등 재고 부족과 함께 급반등한 모습이다.

현대제철은 당분간 철근 유통향 프로젝트 신규 수주를 중단한다고 지난달 자사 대리점에 전달했다. 수주 재개 시점은 별도 제시되지 않은 상황이다.

중동 리스크 확산과 철스크랩 강세 등 제조원가 상승 속에서 철근 유통시세가 고점 인식에 봉착하자 신규 공급 제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국내 철근 수출이 올해 1분기에만 30만톤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물량 러시가 이어졌으나 2분기에는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사태로 운임 상승과 함께 제강사 출하제한으로 국내 철근 유통시세가 2년 만에 80만원 선을 회복하는 등 수출 동력은 다소 약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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