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철스크랩 수입 18개월 연속 감소세…상반기 누적 20%↓

대만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대만 철스크랩 수입은 15만9,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9% 감소했다. 18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세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12.0% 늘면서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지난달 국가별 수입은 미국산이 8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5% 급감한 반면 같은 기간 도미니카공화국산(1만4,000톤)과 호주산(1만2,000톤)은 각각 137.7%, 158.2% 급증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1~6월) 대만 철스크랩 수입은 76만2,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1분기(-26.8%) 대비 감소폭은 축소된 모습이다.
월평균 수입은 12만7,000톤 수준이며 이를 연간 물량으로 집계한 올해 총수입은 152만톤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총수입이 185만톤임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은 약 17.8%(33만톤) 줄어들 전망이다.
최근 대만 철스크랩 수입 급감에는 저가 빌릿, 선철 대체 수입 등 전반 수요 감소 영향이 크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해 대만 철스크랩 총수입은 전년 대비 38.4% 급감하면서 1999년(180만톤) 이후 2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총수입 역시 200만톤 선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 수입은 올 상반기 37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했으며, 특히 일본산은 67.4% 급감한 7만9,000톤에 그쳤다. 반면 이 기간 호주산은 42.0% 급증한 4만7,000톤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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