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상승에 선제적 물량 확보…AL판 3사 3월 실적 ‘껑충’
국내 알루미늄판 업체들의 3월 전체 실적이 호조를 나타냈다.
본지에서 집계한 3월 국내 알루미늄판 3사(노벨리스코리아, 조일알미늄, 대호에이엘)의 전체 판매 실적은 총 9만7,852톤으로 지난해 3월 7만6,751톤보다 27.5% 늘어났다. 중동발 공급 차질 우려로 알루미늄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수요처들의 선제적 물량 확보 움직임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내수 판매는 3사 모두 증가 흐름을 보였다. 3사 합계를 보면 전년 대비 20.6% 늘어난 총 3만184톤을 기록했다. 노벨리스코리아, 조일알미늄, 대호에이엘은 각각 20.5%, 23.1%, 12.4% 증가했다.
수출도 3사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났다. 합계는 6만7,668톤으로 지난해 3월 5만1,729톤보다 30.8% 증가했다. 노벨리스코리아, 조일알미늄, 대호에이엘은 각각 30.3%, 688.9%, 58.8% 올랐다.
노벨리스코리아 내수 판매와 수출은 호조를 나타냈다. 내수 판매는 1만7,189톤으로 지난해 1만4,265톤보다 20.5% 늘어났고 수출은 6만6,632톤으로 전년 5만1,148톤보다 30.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수출 증가 요인으로 글로벌 공급 차질에 따른 대체 물량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미국 내 오스위고 공장 가동 중단으로 북미향 알루미늄 소재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한국과 유럽 생산 거점의 역할이 확대된 영향이다. 여기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LME 가격과 프리미엄이 동반 상승하면서 해외 수요가 더욱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조일알미늄도 내수와 수출 판매가 모두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1만440톤으로 지난해 8,483톤보다 23.1% 늘어났다. 수출은 전년 18톤에서 688.9% 늘어난 142톤을 기록했다. 알루미늄 가격 급등 국면에서 수요처들의 선제적 물량 확보 움직임이 강화되며 주문이 앞당겨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4월 가격 인상을 앞두고 LME 가격과 환율, 일본 알루미늄 프리미엄(MJP)이 동시에 상승하자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반영한 가수요가 일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체 측이 가수요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 일부 물량 조절에 나섰음에도 수요가 이어지면서 전체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호에이엘의 내수와 수출 판매 역시 늘어났다. 내수 판매는 2,555톤으로 지난해 2,274톤보다 12.4% 증가했다. 수출은 작년 563톤에서 894톤으로 58.8% 많아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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