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국제] 예년보다 영향력 약한 성수기

중국 철강 내수 가격이 2주 연속 약보합 흐름을 나타냈다. 재고는 제강사, 유통단계 모두에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성수기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예년보다 덜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틸홈 가격 데이터를 종합하면, 4월 둘째 주(7~9일) 평균 가격은 열연강판과 냉연강판의 경우 각각 톤당 3,350위안, 3,763위안으로, 한 주 전과 비교해 8위안, 15위안 하락했고, 용융아연도금강판(GI)은 8위안 하락해 4,030위안/톤을 기록했다. 철근(3,300위안/톤)과 H형강(3,300위안/톤) 가격도 각각 6위안, 4위안 떨어졌다. 중후판(3,370위안/톤)만 한 주 전과 같은 가격을 나타냈다.
중국 내 강재 재고는 감소 흐름을 이어갔다. 9일(현지시각) 마이스틸이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제강사들의 5대 탄소강(열연강판, 냉연강판, 후판, 철근, 선재)재고는 479만 톤으로 일주일 전보다 2% 줄었다. 중국 132개 도시 내 같은 제품 유통재고도 2,226만 톤으로 1.7% 감소했다. 제강사, 유통 모두에서 4주 연속 줄었다.
중국 철강 내수가 성수기 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수준이 예년보다 약하다는 평가가 중국철강업계에서 나온다. 춘절 이후 수요는 꾸준히 늘었으나, 3월 중순 이후부터 수요 증가 폭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철강업계 관계자는 “현재 중국 내 수요는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슷하다”며 “예년 같은 성수기 흐름을 보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통 춘절 이후 4~5주 차에 철강 소비가 연중 가장 많다”며 “이를 고려하면 올해엔 4월 중·하순에 수요가 정점을 보인 뒤, 이후 소폭 둔화하며 안정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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