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신동제품價, 고환율·원자재 강세에 인상

가격 2026-06-03

 

단조봉(제공=대창)단조봉(제공=대창)

6월 국내 신동제품 가격이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강세의 영향으로 인상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5월 전기동 평균가격은 톤당 1만3,507.13달러로 전월 대비 4.78% 상승했으며, 원·달러 환율도 평균 1,504.66원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제품 가격에 반영됐다.

신동제품의 주요 원자재인 아연과 니켈, 주석 가격도 모두 상승했다. 황동 제조에 사용되는 아연은 5월 LME 평균가격이 톤당 3,488.21달러로 전월 대비 3.77% 상승했으며 양백 원료인 니켈도 1만8,805달러로 4.44% 올랐다. 인청동 원료인 주석 역시 5만3,687.37달러로 전월 대비 9.70% 상승하며 원가 부담을 높였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강세가 겹치면서 국내 신동제품 가격은 인상 조정됐다.

국내 최대 신동제품 제조업체인 풍산은 6월 압연제품 가격을 전 품목에 걸쳐 인상했다. 순동판은 톤당 99만 원 올렸으며 황동판은 아연 가격 상승 영향으로 품종별로 톤당 68만~75만 원 인상됐다. 인청동판은 주석 가격 상승이 반영돼 톤당 131만~151만 원 올랐고 양백판 역시 니켈 가격 상승 영향으로 톤당 85만~91만 원 상향 조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등 원가 변동 요인을 반영해 제품 가격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황동봉·황동선 제조업체인 대창은 4개월간 유지했던 가격 동결을 마무리하고 6월 제품 가격을 톤당 80만 원 인상했다. 대창 관계자는 “전기동과 아연 가격 상승, 높은 원·달러 환율 수준이 반영되면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해외 시장은 다소 개선되는 모습이지만 국내 수요 침체와 건설 경기 부진이 이어져 시장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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