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수입 증가세 여전…中 비중 다시 절반 넘겨

무역·통상 2026-06-03

국내 후판 수입이 5월에도 15만 톤 수준을 유지했다. 일본산 수입은 감소했지만 중국산 유입이 다시 확대되면서 전체 수입 규모는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올해 누계 수입 역시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2026년 5월 후판 수입은 15만278톤으로 집계됐다. 전월 15만1,469톤과 비교하면 0.8%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 12만919톤보다는 24.3%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산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5월 중국산 후판 수입은 8만5,285톤으로 전월 6만9,138톤 대비 23.4% 늘었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해서도 36.9%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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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본산은 감소했다. 5월 일본산 후판 수입은 6만1,665톤으로 전월 7만6,152톤보다 19.0% 줄었다. 다만 전년 동월 5만4,510톤과 비교하면 13.1% 증가했다.

이에 중국산은 5월 전체 수입의 56.7%를 차지하며 다시 최대 공급국 자리에 올랐다. 일본산 비중은 41%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서는 중국산 강세가 더욱 뚜렷하다. 1~5월 누계 기준 중국산 후판 수입은 39만70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본산은 33만4,273톤으로 17.0% 늘었다.

전체 후판 수입 역시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5월 누계 수입은 75만5,333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만549톤 대비 19.8%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조선용을 중심으로 한 실수요가 이어지면서 후판 수입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산의 경우 올해 들어 월별 증감을 반복하고 있으나 누계 기준으로는 일본산을 웃도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5월에는 일본산이 줄었지만 중국산이 늘면서 전체 수입량이 유지됐다"며 "조선용 수요가 꾸준한 데다 일부 수요처의 수입 활용도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수입 규모가 크게 줄어들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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