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철강 산업 성장 호조, 하반기 전망도 ‘맑음’

아시아 2026-06-30
출처 : 이미지투데이

베트남 철강 제조업이 내수 뒷받침 속 생산, 판매 모두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베트남철강협회(VSA)에 따르면, 1~5월 베트남의 철강 완제품 생산은 1,491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5% 늘었다. 판매도 12.9% 늘어 1,493만 톤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열연강판(HRC) 생산은 438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7.3% 늘었고, 판매량도 32.5% 증가했다. 건설용 강재 생산은 18.7% 증가해 629만 톤을 기록했고, 판매량 또한 14.7% 증가했다.

베트남 내수 회복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베트남의 철강 수출은 226만 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베트남 철강업계 관계자는 건설 시장 회복과 인프라 투자 확대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철강 산업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조강 생산은 최근 10개년(2016~2025년) 간 연평균 13.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인도(6.3%)보다 높다. 특히 1~5월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26.8% 증가, 올해 기준 세계 10위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올라섰고, 동시에 상위 10개국 중 증가율이 가장 컸다.

베트남 철강업계 관계자는 “이같이 큰 증가율은 생산 규모가 크게 확대됐음을 보여준다”며 “글로벌 산업 공급망 안에서 베트남 철강산업의 자립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남은 기간에도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공공투자 집행 가속화, 부동산 시장의 점진적 회복, 제조업의 안정적 수요가 철강산업의 성장을 계속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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