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비계, 소규모 현장 안전시설 지원에 수요↑
산업안전보건공단의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산재예방 비용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시스템비계의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은안전시설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건설업 산재예방 안전시설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이 사업은 추락, 붕괴 등 건설업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의 산업재해를 줄이고자 추진됐다. 올해에는 약 515억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가입한 50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의 사업주며 전문건설업체(하도급업체)는 해당 전문공사 시공 업종별 건설업 등록을 모두 보유한 업체가 직접 설치 시 보조지원 신청자격을 부여하고, 원도급 공사금액 50억원 미만 현장일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지원 품목은 시스템비계, 시스템동바리, 안전방망, 사다리형 작업발판, 고소작업대 등이며 현장 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되, 공단에서 필요하다고 인정받을 경우 최대 9,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스템비계는 비계 조립 시 작업발판, 가설통로 및 안전난간을 일괄적으로 설치하고 안전대를 착용하고 작업할 수 있다. 이에 기존 강관비계에 비해 추락재해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기존 가격적인 부분에서 시스템비계는 강관비계 보다 비싸 소규모 사업장에서 부담이 돼 왔다.
하지만 50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는 클린사업을 통해 공사규모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에 시스템 비계 등 추락방지용 안전시설 설치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가설재의 사용 연한을 알 수 없는 중고재를 비롯해 불량 자재로 인해 근로자의 부담이 되는 고중량의 가설재가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스코는 자체 생산하는 고강도 강판을 사용해 UL700(Ultra Light 700)이라는 고강도 강관을 개발했다.
임시 가설물의 특성상 강관사들은 비계 생산용 소재를 선택할 때 가격을 최우선 조건으로 고려해왔다. 그러나 최근 국내 건설현장에서 가설 구조물 붕괴에 따른 안전사고와 이에 따른 인명∙재산상 피해가 이어지자 임시 가설물에도 KS기준을 고려하는 추세다.

이야드 고객센터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