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윈드, 英 모노파일 공장 상업생산 시작

업계뉴스 2025-08-14

세아제강지주의 영국 자회사 세아윈드가 영국 모노파일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영국 북동부 티사이드 소재 공장에서 혼시3 프로젝트용 모노파일을 생산하는 강재 절단식을 진행했다. 세아윈드에서 생산될 모노파일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로 조성되고 있는 영국 북해의 혼시 프로젝트 중 마지막 구역인 혼시 3(Hornsea 3)에 납품될 예정이다. 최대 300기의 해상풍력 발전 터빈이 설치되는 혼시3구역은 발전 용량 2.4GW로 약 200만 가구의 일일 전력 사용량에 달하는 규모다.

세아윈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모노파일 제조 공장을 건립하고자 3억 파운드를 투자했다. 이 공장에서는 최대 길이 120m, 직경 15.5m, 중량 3,000톤의 모노파일을 연간 100~150개 가량을 생산한다. 회사의 티스웍스 공장은 연간 100-200개의 모노파일을 생산하고 직접적으로 75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급망에서 추가로 1,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세아윈드는 해상풍력발전용 모노파일을 영국 현지에서 제조해 영국, EU, 북미 시장에 납품하는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모노파일은 풍력발전기의 날개와 발전용 터빈을 떠받치는 하부구조물로 육상과 달리 해상 모노파일은 수압과 파도, 부식 등 각종 변수를 견뎌야 하기에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이미 세아윈드는 스웨덴 국영 전력회사 바텐폴(Vattenfall)社 가 발주한 세계 최대 수준의 해상풍력발전 사업 ‘노퍽 뱅가드(Norfolk Vanguard) 프로젝트’에 약 1조 4,900억원(약 9억 파운드) 규모의 XXL 모노파일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을 지난해 맺었다.

영국 정부는 현지 조달 제품을 중시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영국 모노파일 시장은 2023년부터 매년 200~300기의 모노파일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국 내 유일한 모노파일 공급업체인 세아윈드에서 생산될 모노파일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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