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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선조합 “KS 제정, 국내시장 보호·건축물 안전성 강화 계기 될 것”

업계뉴스 2025-04-21

국내 철선업계가 건축물 안전과 산업 기반 보호를 위해 추진해 온 철근고정용 결속선의 KS가 제정됐다.

한국철선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상엽)에 따르면 최근 산업표준심의회에서 ‘철근고정용 결속선’의 KS(KS D 3599:2025)가 신규로 제정됐다.

철선업계와 철강협회 등에 따르면 국내 결속선 전체 시장 3만 톤 중 수입산 점유율이 절반 이상에 육박하여 저급·저가 수입 결속선아 시중에 확산되면서 국산 연강선재 시장 위축이 심화되고 있다.

철근 결속선은 연강선재를 신선(Drawing) 가공해서 만드는 2차제품으로 연강선재는 KS(KSD3554) 기준이 있었으며, 결속선은 2019년 제정된 단체표준(SPS-D KSWIC 0001-7323, 인증기관 : 철선조합)으로 인증업체 30여 개사가 있었던 상황이다.

그런데 문제는 결속선이라는 제품은 별도의 화학성분 조정 없이 연강선재를 그대로 신선하다 보니 주요 재질을 연강선재를 따라갈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이처럼 결속선 단체표준이 품질 규정도 허술한 데다가 원자재라고 할 수 있는 연강선재의 품질도 대부분 중국산이라 낮은 형국이었다.

시중에 유통 중인 중국산 결속선. (사진=철강금속신문)시중에 유통 중인 중국산 결속선. (사진=철강금속신문)

수요자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원가 인하 등의 풍토로 인해 연강선재 품질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결국 탄소가 적은 연성보다는 탄소가 많은 강성으로 되어 결국 직경을 가늘게 하다보니 끊어지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지게 되었고 안전이슈도 많았다.

이에 철선조합과 철강협회는 지난해 말 ‘중소기업자 간 경쟁품목’ 지정과 함께 KS 신규 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연강선재에 대해서는 KS 인증에 극저탄강 SWRM1 등급을 신규 도입하기로 하고, 올해 결속선은 기존 단체표준 대비 품질 선진화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KS 인증도 신규 제정했다.

신규 제정된 KS에 따르면 결속선의 화학성분은 탄소 0.01% 이하의 극저탄강으로 그 외 망가니즈 0,4% 이하, 인 0,04% 이하, 황 004% 이하이다. 기계적 성질은 인장강도 260~415N/㎟, 연신율 15% 이상, 비틀림 횟수 62 이상이다. 표준선 지름은 BW(Binding Wire)10이 1.00mm, BW11이 1.10mm, BW12가 1.20mm, BW13이 1.30mm이다.

안재중 전무는 “탄소 성분 0.01% 이하인 극저탄강의 경우 진입 장벽이 비교적 높아 중국산 수입재의 침투가 쉽지 않다. 게다가 결속선 지름의 경우 중국산 수입재의 굵기는 0.7mm, 국내산 제품은 0.8mm이다. 그동안 조합에서는 국토부 표준시방서에 있는 결속선 굵기 관련 규정을 기존 0.8mm에서 0.9mm 이상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최근 수년 동안 아파트 붕괴 사고로 건설 안전문제가 사회적 의제가 되었는데, 미국의 경우 결속선 굵기가 1.4mm 이상으로 한국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국내에서는 공기 단축과 작업상 편의를 위해 안전성을 희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KS 제정으로 인해 국내 철선업계의 수입재 대응 능력은 물론 건설 부문의 안전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KS 제정을 완료한 철선조합은 향후 국토부 표준시방서 개정 등을 통해 조합원사들의 판로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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