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IB 수요, 전년 대비 31.9% 성장
리튬이온이차전지(LIB) 시장조사 전문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LIB 수요가 약 1.3TWh(테라와트시)로 집계됐다.
SNE리서치의 ‘2025년 글로벌 LIB Application별 중장기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집계 LIB 전체 수요는 1,320GWh(기가와트시)이다. 이는 전년 대비 31.9% 성장한 수치다.
LIB 수요는 크게 노트북, 스마트폰 등 IT기기에 들어가는 소형 시장, 전기차용 LIB, 에너지저장장치(ESS)로 나뉜다. 초기 LIB 시장은 IT기기용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전기차 시장 성장과 중대형 LIB를 중심으로 한 ESS 시장이 급성장하며 높은 비중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어플리케이션별 수요는 IT기기용 115 GWh, 전기차용 898 GWh, ESS용 307 GWh로 집계됐다.
IT기기의 경우 스마트폰용 LIB의 성장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스마트폰용 LIB는 폴더블폰과 실리콘 음극재 탑재 LIB의 보급 확대로 에너지양 성장이 매우 높아졌다. 폴더블폰의 경우 중국산 폴더블폰에서 높은 에너지양의 LIB를 탑재하고 있다. 전기차용 LIB 시장은 중국 EV시장이 크게 성장하며 시장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 전기차용 LIB 시장은 전년 대비 약 40% 올랐다.
ESS용 LIB 시장은 전력용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이 이뤄졌다. 전체 ESS LIB 시장에서 전력용 ESS LIB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72% 에서 지난해 80%로 증가했다. 향후 시장에서도 전력용 ESS LIB의 비중은 83% 이상을 유지할 전망이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전기차와 ESS 외에도 소형 IT향 LIB 시장 역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탑재되며 꾸준히 성장하며 소형 IT기기 수요는 향후 200GWh에 육박할 전망”이라며 “전체 어플리케이션을 포함한 2035년 전체 LIB 수요는 5.6TWh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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