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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동, 미·중 무역 협상 불확실성 속 소폭 상승

시황 2025-04-29

 

출처=KOMIS출처=KOMIS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28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9,365.5달러, 9,370달러을 기록했다.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을 주시하고 있으며, 전기동 가격은 최근 4거래일 연속 톤당 9,400달러선을 전후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미·중 무역협상이 현재 진전 없이 정체돼 있으며, 미국은 중국의 연락을 기다리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하며 무역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주장한 것과 상반된다. 중국 외교부는 해당 주장에 대해 양국 정상 간 통화가 없었고 관세 협상도 진행 중이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 같은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국은 적극적인 물량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중국의 주요 수입 항구인 양산에서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은 톤당 90달러를 상회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재개 가능성으로 인한 가격 변동성을 틈타 중국 기업들이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미국 내 전기동 가격 역시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다. 관세 부과를 우려한 선적 물량이 미국으로 집중되면서,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전기동 가격은 LME 가격 대비 9거래일 연속 톤당 1,000달러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기동 가격의 약 10%에 해당하는 프리미엄으로, 역사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투자자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COT 보고서에 따르면, 4월 22일 기준 전기동의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은 2만4,76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투자자들이 향후 전기동 가격 상승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LME 전기동 재고 가운데 출고 예정 물량을 의미하는 canceled warrants는 전체 재고의 34.9%를 차지하며, 실수요 기반의 수요가 여전히 견조함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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