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 경영권 분쟁 해소 수순…경영 ‘정상화’ 기대

업계뉴스 2025-05-26

스테인리스 냉연 단압밀인 대양금속의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되고 있다. KH그룹과 연관있는 현(現) 대주주인 비비원조합이 이전 대주주인 대양홀딩스컴퍼니와 연관있는 디와이엠파트너스에 보통주 지분 10.89%를 넘기기로 했다. 이번 거래가 예정대로 이뤄진다면 대양홀딩스컴퍼니 경영진이 대양금속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지난 23일 오후, 대양금속은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이날 최대 주주인 비비원조합은 보통주 6백만 주를 주당 2,000원(총 120억 원)에 디와이엠파트너스와 이 모씨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특히 계약 당일인 23일에 계약금으로 60억 원이 지급됐다. 잔금인 60억 원이 오는 6월 23일 내로 처리된다면 잔금지급 당일, 6백만 주가 한 번에 양도될 예정이다.회사 공시에서 이 씨로만 표기된 개인 매수자는 대양홀딩스컴퍼니의 이옥순 대표로 알려졌다. 공동 매수자인 디와이엠파트너스는 공갑상 대표(이옥순 대표의 배우자)가 운영하는 회사다, 사실상 대양홀딩스컴퍼니 측이 6백만 주를 모두 매수한 셈이다.이에 잔금 계획이 계획대로 치러진다면 대양금속은 지난해 7월부터 이어진 경영권 분쟁을 끝내고 대양홀딩스컴퍼니 측에서 다시 경영권을 확보하는 구조로 바뀐다. 분쟁 대상자 간 큰 틀의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존에 양측이 진행하던 법적분쟁과 주주총회 결의안 정당성 문제 등에서도 경영상 불투명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대양금속은 경영권 분쟁 기간에 실적이 악화됐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으나 7월 경영권 분쟁 이후 3분기 영업손실 4억 원, 4분기 영업손실 7억 원, 올해 1분기 영업손실 4억 원을 기록했다. 대양금속은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된 만큼 영업 및 경영 정상화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대양금속은 선공정인 압연 열처리 공정과 후공정인 연마 절단 공정 등 다양한 생산설비를 갖춰 주요 스테인리스 강종 생산 및 고급 제품 생산에 특화되어 있다. 특히 대양금속은 엠보싱 카트리지를 이용한 STS 엠보싱 강판 제조 기술과 STS 가로 헤어라인 제조 기술 등을 통해 국내외 대형 가전사, 씽크, 건설 등 실수요업계와의 직거래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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