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플랙스, 1분기 순이익 흑자전환
STS봉강 및 판재 유통가공업체 티플랙스(대표이사 김태섭)가 1분기 건설 및 제조업 부문 장기 침체로 인해 전방산업이 부진했음에도 안정적인 영업망을 통한 견조한 판매실적과 제품 가격 인상 등을 통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회사 공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506억225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8억2,476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3.2%, 5억83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1분기 반도체 수출 호조에도 국내 전방산업은 대부분 부진에 빠지면서 티플랙스의 판매실적은 9,451톤으로 1만 톤을 상회했던 전년 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티플랙스는 기존에 구축한 1,900여 개 고객사들과의 신뢰 속에 원가 절감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했고, 제품 가격도 인상하여 수익성을 개선했다.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티플랙스는 중견기업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4월 한국중견기업협회로부터 중견기업 확인서를 받고 중견기업으로 편입된 티플랙스는 기존 유통가공 부문을 넘어 종합 소재기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중견기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중간에 있는 규모의 기업으로 업종별 평균 매출액 및 자산총액이 3년 간 1,500억 원을 넘어야 한다. 중견기업은 독자적인 브랜드 파워를 갖추고 있어서 경쟁력과 장기적인 성장성이 높은 잠재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는다.국내 1위 STS봉강 및 STS선재 제조업체 세아창원특수강의 최대 파트너사인 티플랙스는 2009년 코스닥에 상장했고, STS봉강 시장에서는 시장 점유율 30%로 1위를 차지한다. 그리고 2021년에는 포스코의 STS 협력 가공센터로 지정됐다.5월 초 경영과 영업, 생산 등 전 부문에서 경험 및 전문성을 갖춘 체제로 조직 개편을 단해한 티플랙스는 기존 STS 유통가공을 넘어 희소금속 사업체인 티플랙스엠텍을 흡수합병하여 ‘희토류 테마주’로 불리기도 한다.한편 티플랙스는 안산 MTV 본사의 전체 부지 1만7000평 가운데 유휴부지에 2000평 가량의 제2공장을 건립하여 스테인리스 제품 가공·유통 사업을 넘어 첨단 소재 기업으로 확장할 계획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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