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이앤씨, 포스코A&C 모듈러 사업 인수
유창E&C(유창이앤씨가) 포스코A&C의 모듈러 사업 부문을 인수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창이앤씨는 포스코이앤씨 자회사 포스코에이앤씨의 모듈러 영업 부문을 인수한다. 포스코에이앤씨가 영위하는 사업 중 모듈러 사업 관련 자산과 인력 등을 50억원에 양도 받는 것이다.유창이앤씨는 국내 모듈러 건축사업에서 선도주자다. 지난 2003년부터 2020년까지 모듈러 시공 실적은 70여개에 이른다. 이는 연면적 기준 16만2,926㎡, 모듈 개수로는 6,370개에 해당한다. 제3공장 천안공장을 모듈러 전용 공장으로 운영하고 있다.유창이앤씨는 각관을 모듈러 유닛의 컬럼으로 사용 하면서 수직으로 체결된 모듈러 유닛들에 포스트 텐션(Post tension)을 적용하여 모듈러 유닛을 견고하게 체결한다. 이에 공장에서 모듈러 유닛의 외부 및 내부를 완전히 마감하여 현장에서는 모듈러 유닛을 체결하기만 하면 되므로 공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모듈러 주택은 기본 골조와 전기배선, 욕실 등 집의 70~80%가량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주택 부지에 운송하고 현장에서 조립·마감해 주택을 완성하는 공법을 사용한다. 대부분이 만들어져 있는 상태로 현장에 오기 때문에 공사 기간이 일반 건축 대비 배 이상 짧다. 설계와 인허가 단계를 제외하면 2개월 정도면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건축 과정에서 고숙련 인력의 필요가 상대적으로 덜해 인건비가 낮다. 건설 인력의 숙련도에 따라 주택의 질이 천차만별인 기존 건축 공법과 비교했을 때 균일한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공장 공정을 거쳐 모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자재가 절감돼 친환경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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