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관용강관, 8월 적자탈피 위해 제품價 정상화 나선다

가격 2025-07-01

배관용강관 제조업계가 유통판매의 적자를 탈피하기 위해 8월 1일부 제품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회복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건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50% 관세 부과와 중국산 저가 공세 내수 건설 수요 위축 등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건설 경기 침체로 수요는 급감한 반면 도금라인의 신설 및 증설에 따른 공급 과잉이 겹치며 수주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국내 주요 강관 제조사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생산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지만 시장 판매가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며 적자판매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부족 현상이 장기화되어 가격 하락 요인이 없음에도 시장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에 반해 전력비 및 인건비 등 제조 원가 상승으로 인해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

배관용강관의 경우 국내에서 생산하는 업체가 한정적인 상황에서 주요 메이저 강관사의 시장 점유율이 높다. 이 때문에 제품 가격 인상분을 제대로 반영해 원가인상분을 반영하겠다 게 강관업계의 설명이다.

이에 세아제강은 8월 1일 출고분부터 제품 할인율 백관 6%, 흑관 7% 축소해 제품판매에 나선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3월 이후 두 번째 가격 인상으로 배관용강관 업계는 경기 침체로 인해 제품 가격 인상분을 제품에 적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어 현대스틸파이프는 8월 1일 출고분부터 강관 전 제품의 공급단가를 톤당 10만 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은 장기화된 전방산업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부진과 더불어 원자재, 인건비, 물류비 등 제조원가의 전반적인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장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이중고 속에서 단행됐다.

이에 따라 현대스틸파이프는 매출 확대를 위한 저가 수주를 지양하고 시장 가격 안정화를 통해 업계 전반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가격 인상에 나섰다.

또한 현재 적용되고 있는 가격 체계가 2010년대 초반의 공장도 기준에 머물러 있어 시장 현실과의 괴리가 점차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비현실적인 강관 공장도가격의 구조적 현실화를 위한 조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관용강관의 경우 국내에서 생산하는 업체가 한정적인 상황에서 주요 메이저 강관사의 시장 점유율이 높다. 이 때문에 제품 가격 인상분을 제대로 반영해 원가인상분을 반영하겠다 게 강관업계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7~8월 여름철 비수기이지만 기존 관행으로 제품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저가 수주를 지속할 경우 수익성 악화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수익성 확보 보다 물량이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출혈 경쟁이 만성화 되어 있는 강관업계의 사고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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