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가 회복 더디다…6월 철강 수출액, 8.0% 감소

무역·통상 2025-07-01

6월 철강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8.0% 줄어든 23억5,000만 달러에 그쳤다. 수출 물량은 늘었지만 단가 회복이 지연되면서 전체 금액은 뒷걸음질쳤다. 공급과잉 구조에 더해 미국 관세 인상, 주요국의 수출 제한 조치가 맞물리며 수요 회복에도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철강 수출은 총 156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다. 철광석 가격 하락 등으로 수출단가는 평균 톤당 1,041달러로 떨어졌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넘게 낮은 수준이다.

수출 지역별 흐름도 엇갈렸다. 6월 기준 미국 수출은 7.3%, EU 수출은 17.8% 각각 줄었다. 반면 아세안 지역은 선박·반도체와 함께 철강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9.2% 증가세를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시장은 관세 리스크와 수요 둔화가 여전히 부담이고, 내수 역시 기대하기 어려운 분위기”라며 “국가별 맞춤 전략과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6월 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한 598억 달러로, 역대 6월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반도체·컴퓨터·선박·바이오헬스 등의 호조가 주요 품목 감소세를 상쇄하며 상승 전환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누적 수출은 3,347억 달러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AI로 생성한 이미지/AI로 생성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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