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STS] 7월 국산가 사수는 공통 공약(空約)?

주간동향 2025-07-11

스테인리스(STS) 시장이 수요 둔감기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다행히 장마철 영향이 조기에 종료됐지만 제조업 활동에 방해가 되는 무더운 날씨와 본격적 여름 휴가철 시작, 여전한 건설 및 일반 제조업의 매기(買氣) 부족으로 출혈 경쟁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STS 시장에 따르면 포스코 등 STS 제조사가 7월 STS 코일 출하 가격을 유통향과 실수요향 모두 동결했다. 4개월 연속 동결로, 올해 들어 주요 강종 출하 가격은 단 한 차례도 인하되지 않고 있다. 

제조업계는 생산원가 부담과 니켈 가격의 장기 보합세, 빡빡한 수급 등을 출하가 유지의 이유로 들고 있는 가운데 일부 유통업계와 실수요업계는 올해 국내외 STS 시황을 감안하면 무리한 가격 유지라고 반박하고 있다. 다만 다른 일각에선 재고가치평가 하락 문제, 제조사와의 동반 가격 인하 시 판가만 낮아지고 수익성과 판매율은 그대로 부진할 것이란 우려도 나타내고 있다.

장기 시황 부진으로 업계·업체 간 갈등과 불안정한 시황이 이어져가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7월에 대해 무더운 날씨로 제조업 가동률과 건설기성이 더욱 위축될 것이란 걱정 어린 시선이 발생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 시작 영향과 맞물려 시장 상황이 더욱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유통업계와 실수요업계도 최대한 7월 가격만큼은 방어해 보겠단 계획이다. 수입재와의 벌어진 가격 차(差)가 있지만 추가적인 가격 차 확대는 없을 것이라 보고 최대한 버티기 모드에 들어간다는 것. 

그럼에도 일부 현금흐름 필요 및 영업 목표 달성이 시급한 업체부터 물량 해소(던지기)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시장 일각에선 이달 포스코산 STS304 냉간압연강판 판가가 톤당 340만 원선 이하 거래가 이상 거래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STS 강관업계 등도 최대한 가격 방어에 나서겠단 계획이지만 수급 상황을 고려하면 지키기 힘든 공약(空約)이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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