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냉연판재류] 반덤핑 이슈, 냉연업계는 여전히 무덤덤
판재류 시장 전반에 수입산 반덤핑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냉연강판 업계는 수입산 반덤핑 추진을 두고 다소 시큰둥한 반응이다.
올해 들어 내수 판재류 시장에 무역장벽이 세워지고 있다. 수입산 후판에는 이미 잠정 관세가 부과되고 있으며 열연강판 역시 반덤핑 예비판정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다. 도금·컬러강판 업계도 열연강판 예비판정 이후 반덤핑을 제소할 것을 고려 중이다.
판재 시장 전반에 이같은 트렌드가 나타나며 지난 상반기에는 수입산 냉연강판업계가 연말쯤 반덤핑 제소를 추진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타났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제조업계와 유통업계를 막론하고 관계자 다수가 냉연강판 반덤핑에 대해 미적지근한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냉연강판은 국산과 수입산 시장의 경계가 비교적 명확한 편”이라며 “국산 제품만이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있어 수입산에 의한 피해가 적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도금·컬러강판의 경우 완제품을 생산하는 재압연사와 소재를 생산하는 고로사가 분리된 형태”라며 “소재인 열연강판 가격이 오르면 수입산과의 가격 경쟁력이 벌어져 열연강판에 이은 반덤핑 추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달리 냉연강판의 경우 열연강판을 생산하는 고로사가 동시에 냉연강판 최대 공급처”라며 “열연강판 반덤핑으로 가격이 올라가도 소재 변동으로 인한 가격 충격이 적어 반덤핑 필요성이 비교적 낮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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