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철스크랩 수출 주춤세…2분기 감소 전환
호주 무역통계에 따르면 5월 호주 철스크랩 수출은 21만4,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했다. 소폭이지만 두 달 연속 전년 대비 감소세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25.1% 급증하며 두 달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5월 국가별 수출은 방글라데시향이 10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2% 감소했으며, 특히 인도향도 38.5% 급감한 4만2,000톤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올 1~5월 호주 철스크랩 수출은 93만7,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4.7%)까지는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2분기 들어 감소 전환된 모습이다.
월평균 수출은 18만7,000톤 수준이며 이를 연간 물량으로 집계한 올해 총수출은 225만톤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총수출이 232만톤임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은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
누적 수출(1~5월) 역시 방글라데시향이 35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한 반면 인도향 수출은 10.4% 늘어난 16만6,000톤을 기록했다. 이 기간 베트남향은 16만톤으로 30.1%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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