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 선적 예정’ 리오틴토 시만두 광산 운영 중단

리오틴토의 시만두 광산 운영이 사망사고 발생으로 중단됐다. 올해 말 계획됐던 첫 선적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생겼다.
호주 글로벌 광산기업 리오틴토(Rio Tinto)는 22일(현지시각) 기니 은제레코레주 시만두(Simandou) 산맥 철광석 광산에서 하청업체 직원 1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리며 시만두 광산에서의 모든 작업이 중단됐다고 23일 밝혔다.
사고의 내용에 관해서 회사측은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야콥 스타우숌 리오틴토 최고경영자(CEO)는 “사고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당국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광산 재가동 시점에 관해서도 함구했다. 회사는 올해 11월부터 시만두 광산 철광석 선적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올해 회사의 시만두 철광석 선적은 50만~1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시만두 광산은 철광석 매장량 28억 톤으로 추정되는 대형 광산으로 아프리카 기니에 위치해있다. 직접환원철(DRI) 제조에 사용할 수 있는 철(Fe) 함량 65% 이상의 고품위 철광석이 매장돼 탄소 중립 시대에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 광산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만두 광산 1~2광구는 중국 바오우강철그룹 등을 축으로 한 WCS 컨소시엄이 개발하고 있고, 3~4광구는 리오틴토와 기니 정부 등이 합작 투자한 심퍼(Simfer)가 소유하고 있다.
업계에선 시만두 광산 전체의 연간 생산이 1억2천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철광석 생산은 연간 기준으로 25억~26억 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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