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Al판 가격, 톤당 3만원 인상

가격 2025-09-01

국내 알루미늄판 가격이 지난 8월에 연이어 상승했다. 조일알미늄과 노벨리스는 9월 알루미늄판 가격을 톤당 3만원 인상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으로만 결정되는 로컬 알루미늄 가격은 톤당 10달러 내렸다.

지난 7월 평균 LME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604.15달러를 기록했으며 8월에는 2,594.03달러에 형성됐다. 8월 가격은 10달러 떨어지며 전달 대비 0.39% 하락했다. 

9월 알루미늄판 가격은 8월 LME 가격이 하락했지만 환율이 오른 점이 인상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8월 LME 알루미늄 가격은 재고 증가, 미-러 대화 가능성, 달러인덱스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LME 재고는 지난달 4일 기준 7월 이후 33% 증가했으며 상해선물거래소 재고는 7월 이후 24.6% 늘어났다. 

또한 지난 15일 미국 상무부가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부과하는 50% 관세 적용 대상을 확대하자 톤당 2,6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지난 18일부터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미국 관세 부과 품목에 철강과 알루미늄 파생제품 407종이 추가된다. 이번 관세 확대로 인해 약 1,380억 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적용될 예정이며 그에 따라 총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수입품 규모가 3,280억 달러로 늘어났다. 

19일에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회담 이후 러-우 전쟁 중단을 위한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가 부상하며 2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러-우 전쟁 중단 합의가 이뤄지면 러시아산 알루미늄 서방 공급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알루미늄 시장을 압박했다. 

다만, 공급 이슈, 중국 자동차 판매 호조, 계절적 수요 기대가 낙폭을 제한했다. 지난달 5일 기니 정부가 EGA가 보유한 보크사이트 채굴권 취소를 완료하고 채굴권을 자국 기업인 Nimba Mining에 부여했다. 기니 정부와 EGA사의 갈등이 알루미늄 원재료인 보크사이트 생산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견조한 점도 가격을 지지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CAAM)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7월 신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259만 3,000대를 기록했다. 

환율의 경우, 7월에는 1,356원에서 1,395원 사이에 머물렀지만 8월에는 1,380달러에서 1,401.5달러까지 치솟았다. 

▲LME 알루미늄 가격 및 국내 알루미늄판 가격 추이▲LME 알루미늄 가격 및 국내 알루미늄판 가격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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