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후판] 인상 예고된 10월…반등 기대감 확대

주간동향 2025-09-12

국내 후판 시장이 9월 중순에도 조용한 흐름을 이어갔다. 수요가 부진하며 유통시장 거래는 제한적이지만, 가격선은 흔들리지 않았다. 반덤핑 관세가 확정되면서 수입재 유입이 줄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시장에선 ‘더 이상 밀리진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9월 중순 기준 유통가격은 정품이 톤당 90만~92만 원, 수입대응재는 86만~88만 원, 중국산 등 수입산은 83만~84만 원 수준이다. 전주와 비교해 뚜렷한 변동은 없는 가운데 가격 지지선은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통업계는 국산과 수입재 등 국내 시장 가격 구조가 굳어졌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이와 함께 10월을 앞두고 제조사들도 인상 행보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톤당 3만 원 인상을 알렸으며 포스코도 정품 출하가격 조정을 준비 중이다. 그간 시황 부진으로 미뤄졌던 인상 시점이 구체화하면서, 유통가에도 반등 기대가 커지고 있다.

수입재 흐름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중국산 유통 오퍼는 자취를 감추고 있으며, 대만·인니산 등 대체 수입재도 단가가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는 평가다. 철강업계는 “수입재 가격 상승과 함께 국산 수입대응재의 심리적 저항선이 뚫린다면 90만 원 선을 돌파할 수 있다”라고 내다보고 있다. 

다만 수요는 여전히 걱정거리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조선·건설·기계 등 수요산업 전반에서 발주 지연이 이어지고 있고, 유통 현장에서도 실수요 확장은 느리다는 반응이 많다. 업계는 “시장 여건은 나아졌지만, 반등 흐름이 실현되려면 수요 회복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대제철 #톤당 #3만 #인상 #알렸 #포스코 #정품 #출하가격 #조정 #준비 #국산 #수입대응재 #심리적 #저항선 #뚫린다면
← 이전 뉴스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