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국제] 열연강판 등 6품목 중국 내수價 모두 하락

중국 철강 주요 품목 가격이 이번 주 내수 시장에서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공급은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12월로 접어들며 계절적 수요 비수기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11일(현지시각) 스틸홈 일일 중국 철강 가격 통계에 따르면, 완제품 품목 6종 가격은 모두 일주일 전보다 하락했다. 열연강판 가격이 전주대비 톤당 60위안 하락하며 품목 중 낙폭이 가장 컸고, 중후판, 냉연강판, 철근 가격은 각각 30위안 떨어지며 그 뒤를 이었다. 용융아연도금강판과 H형강은 톤당 20위안씩 가격이 하락했다.
5일 중국강철협회(CISA)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21~30일 회원사들의 선철과 조강 생산은 각각 일평균 177만4천 톤, 181만8천 톤으로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5.2%, 13.1% 감소했다. 강재 생산도 일평균 208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8% 적었다.
비수기 속 수요 위축의 영향이 공급 감소보다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철강업계 관계자는 “11월 하반기 완제품 철강 가격이 소폭 회복된 바 있지만, 계절적 영향으로 최종 수요자들의 수요는 부진하다”며 “중국의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연말로 갈수록 제조업 활동이 둔화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중순 열릴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단기적 가격 상승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수요 촉진에 도움 될 새 정책을 발표하면 가격은 상승 동력을 얻을 수 있다”며 “시장은 회의 개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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