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철근] 석 달 만에 반등…작년 되풀이되나
12월 셋째 주 국산 철근 유통시세(SD400, 10mm)는 톤당 65~66만원으로 전주 대비 1만원 상승했다. 지난 9월 말 이후 석 달 만에 반등이다.
잇따른 수요 부진에 철근 유통시세는 당시 70만원을 고점으로 최근까지 총 5만원 이상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특히 이달 초에는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65만원 선마저 무너지면서 5년 전 코로나19 당시 2020년 3분기 수준(64~65만원)까지 밀렸던 상황이다.
다만 이달 중순부터 조기 파장 분위기와 함께 제강사들이 적극적으로 공급 조절에 나서면서 유통시세는 지난해 말 강세 패턴이 되풀이되는 모습이다.
동국제강은 이달 22일(월)부터 월말까지 열흘간 인천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공장 압연라인(1,2호) 뿐만 아니라 제강공장(120톤, 100톤)까지 가동을 일절 중단하면서 수급 안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연말에도 제강사 제한출하와 함께 SD400 강종을 중심으로 공급 부족감이 호소되며 철근 유통시세는 월말 4만원 급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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