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확실성에 강관사, 설비투자·공장 인수 부담

업계뉴스 2025-10-16

내년에도 여전히 불확실성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내 강관 제조업계가 설비투자부터 공장 인수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내수 부진과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제조업체들을 중심으로 효율화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업체들은 자금조달 애로를 가장 우려한다. 원자재비와 물류비, 에너지 가격 등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가격 상승과 수요 위축을 불러 제품판매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채비율이 높은 업체들은 구조조정 상황으로 더 밀어붙이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실물 경기 침체가 진행되면서 기업들의 부채 상환 능력이 상당히 떨어져 있고 이후에도 현재 경기부진 이슈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구조조정의 흐름은 강관사 전반으로 확신될 조짐으로 보이고 있다.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글로벌 경기 둔화, 중동과 중국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 복합적인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 압박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실제 올해의 경우 강관업계는 경기 불확실성에 적극적인 설비투자 보다 생산량 조절부터 인력 재배치까지 몸집 줄이기에 나섰으며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역 중심의 강관 업체들은 법정관리를 신청한 업체도 나오기 시작했고 덤핑물량을 풀어내며 자금 상황을 개선해 보고자 하는 업체도 파악되고 있다. 아울러 몇몇 업체들의 법정관리와 매각설도 돌고 있다. 강관 업계는 그동안 제품 제조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보다 쉽게 원자재 변동성 수익에 의존했던 것이 결국 매출할인을 통한 회전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인해 건설 경기 위축 상황이 개선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며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인력감축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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