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내 전기동 가격 1,560.2만 원···국내 판매가 1,500만 원대 진입

가격 2025-11-03

 

국내 및 LME 전기동 가격 변동국내 및 LME 전기동 가격 변동

9월 상승세로 전환한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평균가격이 10월에도 오름세를 이어가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국내 전기동 세전 판매가격도 전월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으며, 처음으로 1,500만 원대를 돌파했다.

11월 국내 전기동 세전 판매가격은 전월 대비 약 139만 원 오른 1,560만2,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1,300만 원대 수준을 유지하던 전기동 가격이 9월에 1,400만 원대로 상승한 데 이어 처음으로 1,500만 원대를 기록한 것이다.

환율 측면에서도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10월 평균 원·달러 환율은 1,437.26원으로 9월 평균 1,405.42원 대비 31.84원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 역시 99선을 유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LME 기준 10월 평균 전기동 현물가격은 톤당 10,696.02달러로 9월 평균 9,952.73달러보다 743.29달러 급등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최근 열린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4.00∼4.25%에서 3.75∼4.00%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9월 17일 0.25%포인트 인하에 이어 한 달 만에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연준은 발표문에서 “인플레이션이 올해 초보다 상승했으며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12월 1일부터는 보유자산 축소를 중단하고 양적긴축(QT·대차대조표 축소)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전기동 시장은 최근 국제 시세 변동과 주요 광산의 공급 차질 우려 속에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그라스버그 광산의 장기 가동 중단 가능성이 제기되며 글로벌 공급 불안이 재부각됐고 이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이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중국의 산업생산 부진과 소비 위축, 디플레이션 우려가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수요 회복세는 여전히 더딘 모습이다.

한편 미국의 금리 인하 전환과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가 투자 심리를 다소 개선시키고 있다. 국내 스크랩 및 조달청 방출가 역시 국제 시세 흐름에 따라 소폭 조정되는 가운데, 향후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와 주요 광산의 정상 가동 여부가 국내 전기동 가격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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