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일특강, 2025년 3분기 매출 전년比 14.0% 증가
특수강 유통가공업체 원일특강(대표이사 최극태)이 국내 수요산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 영업활동과 조선 관련 매출 증가로 인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원가 상승과 고환율 등에 따른 손실로 인해 수익성은 하락했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951억1,2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20억1,900만 원, 9억9,1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53.8%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후판 원가 상승과 금형강 제품 가격 하락, 판매비와관리비 증가로 인해 감소했고, 당기순이익 또한 기타수익 감소와 함께 외환환산손실로 인해 금융수익이 감소하면서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편 4분기에도 후판 부문은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이나 금형강 부문은 국내 금형업계의 부진과 수요대기업들의 중국산 저가 금형 채택이 늘고 있는 데다 중국산 저가 수입재의 시장 침투도 확대되고 있어 수익성이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내 유통가공업계가 양극화되는 와중에 수요업계가 대형 업체 위주로 발주하는 경향도 커지고 있어 매출 증가세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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