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강판] 12월도 보합세
12월 첫째 주 컬러강판 시장은 반등 요인이 없는 채로 조용하게 출발했다. 패널·건자재 발주 둔화가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현장에서는 “당장 투입할 공사가 없다”는 말이 자주 나온다.
수급 측면에서는 급격한 변동 없이 110만 원 초반~중반대의 가격이 동결된 채 유지되고 있다. 제조사 단가 인상 요인은 존재하지만, 수요 기반이 약해 실질적인 가격 조정은 쉽지 않다.
품목별로 보면, 최근 갈바륨(GL) 중심의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10월 실적에서도 포스코스틸리온과 KG스틸은 GL 수출 물량이 크게 늘며 전체 판매를 방어했고, 4분기에도 같은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아주스틸 역시 동국씨엠 합병 이후 설비 조정을 거치며 컬러·GL 중심의 자체 생산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어 GL 비중 확대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수요 증가와는 별개로, 기타도금강판으로 분류되는 GL 수입재도 최근 늘어나는 흐름을 보이면서 업계는 통상 환경 변화를 주목한다. 특히 중국산 도금·컬러강판에 대한 무역위 조사 개시 여부가 수입재 흐름과 가격 안정성에 어떻게 작용할지가 향후 시장의 중요한 변수로 거론된다.
전반적으로 12월 컬러강판 시장은 저수요가 일상화된 가운데, 연말 재고 관리에 무게가 실리며 출발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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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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