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소폭 하락에도 여전히 1만1,000달러 이상…공급 부족 우려 확대

가격 2025-12-03

 

출처=KOMIS출처=KOMIS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2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11,285달러, 11,210달러로 집계됐다.

중국의 주요 부동산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전기동 가격은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톤당 1만1,000달러 이상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중즈(中指)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100대 도시 기존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94%, 전년 대비 7.95% 하락하며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매물 증가와 부정적인 전망 속에서 중국 기존 주택 시장은 당분간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중국 경제의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는 전기동 가격에 차익실현 물량을 유입시켜 소폭 하락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전기동 가격은 공급 부족 신호가 여전히 지속되면서 1만1,00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구리 제련기업 연합인 China Smelters Purchase Team(CSPT)은 지난달 28일, 2026년까지 정련구리 생산을 전년 대비 10% 이상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공급 부족 우려를 더욱 부각시키며 지난 3월 중국 주요 제련기업들의 감산 합의 이후 전기동 가격이 급등했던 상황을 떠올리게 했다. 당시의 제련기업 감산 합의는 구리 정제련수수료의 하락과 함께 수익성 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LME 시장에서는 전기동 공급 부족 신호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LME 전기동은 7거래일 연속 백워데이션을 기록 중이며 12월 들어 백워데이션의 규모는 톤당 60달러를 넘어섰다. 중국의 구리 수입 수요를 나타내는 양산 항구의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도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가며 33거래일 연속으로 톤당 40달러 선을 하회했다.

LME 전기동 재고 중 출고 예정 물량을 의미하는 ‘canceled warrants’ 비중은 전체 재고의 3.89%를 기록했다.

한편, 2일 수도권 중상 기준 스크랩 톤당 가격은 고급동 1,540만 원, 상동 1,470만 원, 파동 1,360만 원으로 거래됐으며 조달청은 3일 전기동 가격을 1,804만 원에 방출하며 전일 대비 18만 원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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