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철금속협회, 영풍 석포제련소 방문…친환경 제련 현장 점검
2026년 7월 24일 경상북도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김홍국(왼쪽 두 번째) 한국비철금속협회 상근부회장과 이승훈(세 번째) 본부장이 무방류 시스템(ZLD)과 정수공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영풍 제공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에 한국비철금속협회 김홍국 상근부회장과 이승훈 본부장이 방문해 주요 제련 공정과 친환경 경영 현장을 둘러봤다고 영풍이 24일 밝혔다.
이날 김홍국 상근부회장과 이승훈 본부장은 석포제련소의 주요 제련 공정과 환경관리 체계, 무방류 시스템(ZLD) 운영 현황 등을 살펴보며 지속가능한 제련 기술과 환경 개선 성과를 확인했다.
1975년 설립된 한국비철금속협회는 국내 비철금속 산업 발전과 회원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업계 대표 산업단체로, 비철금속 관련 통계 조사와 분석, 통상 대응, 회원사 및 유관기관 협력 등을 수행하고 있다. 영풍은 협회의 창립 멤버로 현재까지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창업주인 고(故) 장병희 회장이 제2·3·4대 협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비철금속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영풍은 1970년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식 아연 제련소인 석포제련소를 설립했다. 석포제련소는 지난 50여 년간 국내 비철금속 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대표 사업장으로, 현재 임직원과 협력업체, 공사업체 인력을 포함해 약 1,200명이 상시 근무하는 경북 북부권의 주요 산업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영풍은 석포제련소 운영을 통해 축적한 제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1974년 계열사인 고려아연을 설립했으며 현재까지 최대주주로서 고려아연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날 견학에서는 영풍의 대표적인 환경 투자 사례인 무방류 시스템(ZLD)도 소개됐다. 영풍은 2019년 환경개선 혁신계획을 수립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약 5,400억원을 투입해 공장 인프라를 개선했으며 세계 제련소 최초로 도입한 ZLD와 공장 외곽 2.5㎞ 구간에 구축한 지하수 확산방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도입된 ZLD는 공정 폐수를 외부로 방류하지 않고 전량 재이용하며 총 460억원이 투입됐다. 하루 최대 4,000㎥의 공정 사용수를 처리해 공정용수로 재활용할 수 있으며, 현재는 하루 평균 2,000~2,500㎥를 재이용해 연간 약 88만㎥의 하천수 취수를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영풍은 ZLD 관련 특허를 등록했으며, 해당 시스템은 국내 산업계의 친환경 수처리 모델로 평가받아 지방자치단체와 산업단지 관계자들의 벤치마킹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풍은 이 같은 환경 개선 노력이 제련소 인근 생태환경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제련소 인근 낙동강에서는 멸종위기종인 수달의 서식이 지속적으로 확인되는 등 주변 생태환경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홍국 한국비철금속협회 상근부회장은 "석포제련소는 우리나라 비철금속 산업의 출발점이자 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상징적인 사업장"이라며 "친환경 제련 기술과 지속적인 환경 개선 노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임노규 영풍 석포제련소장은 "한국비철금속협회의 방문을 계기로 석포제련소의 친환경 제련 기술과 환경 개선 노력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투자와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국내 비철금속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2. 한국비철금속협회, 영풍 석포제련소 방문…친환경 제련 기술 현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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