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공급 위축과 투기 수요 균형 속 혼조

시황 2025-12-16

 

출처=KOMIS출처=KOMIS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15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11,774.5달러, 11,735달러로 집계됐다. 단기 조정이 나타났으나 여전히 역사적 최고치에 근접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실물 경제 지표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11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하며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고 소매판매 증가율은 1.3%로 5월 이후 지속적으로 둔화됐다. 1~11월 고정자산투자도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기동 시장에서는 공급 부족 전망이 가격을 지지했다. 11월 말 중국 제련기업의 감산 발표가 전해지면서 공급 위축 우려가 커졌고 이는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투기적 수요는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전기동 투기적 순매수 건수는 4만3,637건으로, 11월 초 5만 건 이상으로 증가했던 수치에서 10월 중순 수준으로 복귀했다.

세계 3위 구리 생산국인 페루의 구리 생산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페루 에너지광산부(MINEM)에 따르면 10월 구리 광산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했다.

LME 구리 재고에서 곧 출고될 재고량을 의미하는 canceled warrants는 전체 재고의 39.43%를 차지했다. canceled warrants를 제외한 가용재고는 3일 이후 9거래일 연속 10만 톤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지난 7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15일 수도권 중상 기준 스크랩 톤당 가격은 고급동 1,630만 원, 상동 1,560만 원, 파동 1,450만 원으로 거래됐으며 조달청은 16일 전기동 가격을 1,909만 원에 방출하며 전일 대비 15만 원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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