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유통향 철근 마감할인 안 한다…내달부터 주단위 마감으로 개편

업계뉴스 2025-12-24

동국제강이 유통사들의 무분별한 예측판매 차단을 위해 다음달부터 유통향 철근 출하를 월단위 마감에서 주단위 마감 체계로 개편한다.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내년 1월부터 유통향 철근 판매에 주단위 마감가격 체계를 도입한다. 구체적으로 매주 금요일에 다음주 판매 가격을 고시하고 해당 고시된 가격으로 마감하는 방식이다.

또한 매주 월요일에 직전 주 출하 물량에 대해 즉시 계산서를 발행하면서 소급 적용 등 마감 할인을 일절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적용되는 최초 주단위 철근 마감가격은 톤당 70만원(SD400, 10mm)으로 책정했다.

기존 월단위 마감가격 체계에서는 할인 등 관행으로 월말로 갈수록 유통점들의 무분별한 예측판매가 나오면서 최근과 같은 가격 왜곡 현상이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회사 측은 이번 주단위 마감가격 체계를 통해 시장 거래 왜곡을 차단하면서 가격 정상화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내년 초 대량의 미국향 철근 수출 수주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강사들도 연초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내수 관리에 나서는 모양새다. 대한제강과 YK스틸도 월말까지 유통향 철근 판매를 중단하면서 연말 적자판매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연말에도 제강사 제한출하와 함께 SD400 강종을 중심으로 공급 부족감이 호소되며 철근 유통시세는 월말 4만원 급등한 바 있다. 다만, 건설경기 침체 등 수요 부진이 여전하면서 내년 초 뚜렷한 강세 전환에는 회의적인 시선이 앞서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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