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STS, 세계최초 연간 조강생산 ‘4,000만 톤’ 돌파…수출도 역대 최고 수준
중국의 스테인리스(STS)강 조강 생산 및 STS 제품 수출 기조가 감산을 추진 중인 탄소강 부분과 매우 비교되는 상황을 보이고 있다. 중국 STS 업계는 지난해 역대 최고 조강 생산량 및 수출량 급증을 달성했다.
중국강철협회 스테인리스강지부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STS조강 생산은 4,087만 톤으로 추정된다. 3년 연속 증가세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또한 이번 통계로 중국은 사상 처음으로 연간 조강 생산량이 4천만 톤대를 돌파한 첫 국가(지역)가 됐다.
특히 지난해 중국 STS 업계의 300계 생산 증가율이 4.2%, 400계 생산 증가율이 5.6%로 고급강 생산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STS 공급과잉 우려에도 중국의 생산 증가세가 고급강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건축 및 토목용 수요가 저조했지만 제조업용 및 수출용으로 생산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중국의 STS강 수출도 각국의 중국산 STS강 제품에 대한 통상제재(덤핑방지관세, TRQ 등)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의 2025년 STS강재 수출은 503만 1,100톤 수준으로 연간 최고 수출을 기록한 2024년(약 504만 톤)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글로벌 시장에선 중국의 지속적 STS 조강 생산량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올해도 현지 STS강재 재고 증가와 저가 수출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중국 최대 STS밀인 칭산강철그룹이 연간 생산액을 2,340억 위안(약 49조 5,190억 원)으로 확대한 가운데 중국의 다른 주요 STS밀들도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고 있어 생산 증가 및 주요 메이커의 수출 확대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면 중국의 지난해 STS강재 수입은 152만 톤 수준으로 2024년 대비 19% 급감했다. 현지 부동산 경기 부진 및 자국산소비우선 문화로 해외 STS 제품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중에서도 최대 수입처인 인도네시아산이 전년 대비 21.6% 급감한 123만 톤에 그친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2025년 중국의 STS강재 순수출은 351만 톤 수준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한편, STS조강 생산 증가의 영향으로 중국의 2025년 스테인리스강 스크랩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5% 급증한 12만 톤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울러 다수의 올해 수출 증가 전망과 반대로, 중국 정부가 올해 1월부터 철강재에 대한 새로운 수출 허가제를 도입함에 따라 관련 추이 변화를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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