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국내 최초 고망간강 액화수소 밸브 KGS 인증 획득
국내 최대 산업용 밸브 전문기업인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이 국내 최초로 고망간강(High Manganese Steel) 소재를 적용한 액화수소용 긴급차단밸브 개발에 성공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KG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산업부의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지원을 통해 추진된 국산화 프로젝트의 핵심 결실로, 특히 외산 소재가 독점하던 극초저온 밸브 시장에서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이 독자적인 소재 기술 주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고망간강 소재 적용 액화수소용 긴급차단밸브. (사진=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그동안 영하 253도의 극초저온 액화수소를 다루기 위해서는 고가의 STS나 니켈 합금강을 사용해야만 했다.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은 이를 대체하기 위해 경제성이 뛰어나면서도 극초저온 환경에서 우수한 강도를 유지하는 ‘고망간강’ 소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은 고도의 주조 공법과 정밀한 소재 배합 기술을 통해 고망간강 특유의 까다로운 가공 난제를 극복했다. 이는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dl 보유한 80년 업력의 주강 기술력이 차세대 에너지 소재 분야에서 다시 한번 입증된 사례로 평가받는다.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이 개발한 이번 밸브는 한국가스안전공사(KGS)의 엄격한 안전 기준과 규제특례 절차를 거쳐 지난 12월 16일 최종 인증을 완료했다. 이는 국내에서 고망간강 소재를 사용한 긴급차단용 수소밸브가 KGS 검사를 통과한 최초의 사례다.
이번 인증을 통해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의 고망간강 밸브는 실제 운영 환경에서의 성능과 안정성을 공인받게 되었으며, 향후 실제 액화수소 저장시설 및 운반선 등에 본격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은 향후 실증 구역 내에서의 최종 성능 검증을 거쳐 제품의 신뢰성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수소 생태계 구축은 물론, 글로벌 액화수소 인프라 시장 선점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변성진 대표는 “이번 KGS 인증은 당사가 차세대 에너지 소재인 고망간강을 완벽히 제어하여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독보적 기술력을 갖췄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수소 밸브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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