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열연價, 반등 이후 숨고르기…2월 관망 장세

가격 2026-02-09

연초 반등했던 중국 열연강판 가격이 2월 들어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섰다. 설 연휴와 동절기 비수기 영향으로 철강 수요가 둔화하면서 가격은 박스권 내 제한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2월 1주차 기준 중국 열연강판 내수가격은 톤당 3,260위안 수준으로 집계됐다. 연초 반등 이후 3,300위안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최근 톤당 3,250~3,300위안대에서 보합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실제로 중국 열연강판 내수가격은 지난해 7월 이후 3,800~4,000위안대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며 연말과 연초에 걸쳐 3,200위안대 후반까지 밀렸다. 이후 단기 반등이 나타났지만 가격 흐름은 여전히 박스권 하단에서의 조정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요 측면에서는 건설 부문의 위축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현지 조사에 따르면 부동산 경기 침체와 동절기 비수기가 겹치며 건설 수요 회복 신호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자동차·가전·기계 등 제조업 수요가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전체 시장을 끌어올리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지 시황도 관망세가 짙다. 란거스틸 집계에 따르면 2월 5일 기준 중국 16개 주요 도시 열연 유통업체의 일일 출하량은 4만1,170톤으로 전일 대비 약 7,000톤 감소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실거래가 둔화하는 전형적인 비수기 흐름이라는 분석이 뒤따른다.

정책 변수도 단기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2026년 강재 수출허가제 재시행과 수출 세제 개편 영향으로 슬라브와 열연 등 저부가 제품 수출이 제한될 경우 내수 재고가 늘며 가격에 하방 압력이 작용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수출 구조가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제조업 수익성이 개선될 경우 열연강판 수급이 점진적으로 안정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지에서는 가격이 지난해 저점을 하회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시각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당분간은 수요 공백과 재고 부담을 반영한 완만한 변동성 속 횡보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실제 방향성은 설 이후 수요 회복 여부가 확인되는 3월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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