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대원강업 기업어음·단기사채 신용등급 ‘유지’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최근 스프링 제조업체 대원강업의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STB)에 대한 본평가를 실시하고, 기존 등급인 ‘A2’를 유지했다.
이번 평가의 주요 평가요소는 ▲국내 자동차 현가장치용 스프링 시장에서 과점적 시장지위 보유 ▲이익창출력 양호하나, 리콜비용 발생으로 수익성 저하 ▲대원정밀공업 연결 편입 및 신사업 투자과정에서 확대된 재무부담 ▲현대백화점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 등이다.
핵심 생산품목인 코일스프링 시장에서 동사는 국내 1위(시장점유율 80% 이상), 글로벌 3~5위권의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테빌라이저바 역시 국내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액 기준으로 스프링 부문과 시트 부문은 2023년까지 85:15 정도의 비중이었으나, 대원정밀공업이 연결실체에 포함되면서 시트 매출 비중이 약 40%까지 확대됐다. 동사의 주요 품목이 현가장치용 코일스프링과 스테빌라이저바, 시트인 점을 감안했을 때 전동화로 인한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어 보이나, 엔진밸브스프링 등 파워트레인에 탑재되는 정밀스프링의 경우 점차 수요 감소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동사는 영업환경 변화를 고려하여 전기차용 구동모터코어 부품을 신사업으로 추진하여 왔으며, 2025년부터 현대차그룹 하이브리드차량 및 전기차 부품 양산을 개시하여 친환경차 전환에 대한 대응력도 일정 수준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024년 이후 엔진밸브스프링 리콜 발생에 따른 판매보증비 인식(2024년 365억 원, 2025년 144억 원)으로 수익성이 저하되었다. 다만, 완성차제조업체와의 비용분담률이 결정됨에 따라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판단되어, 2026년 이후에는 4%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전망이다. 자동차부품업 특성상 리콜 등 품질보증 관련 리스크는 존재하나, 경상적인 이익창출력 내에서 흡수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는 최근 수년간 투자 규모를 제한하면서 차입 규모를 줄여왔으나, 2024년 대원정밀공업 지분 취득으로 인한 연결 편입 및 신사업 설비 투자로 인해 차입 부담이 확대(순차입금 : 2023년 말 1,297억 원 →2025년 9월 말 2,753억 원)되었다. 여기에, 2026년 리콜 관련 자금유출이 예정되어 있어, 차입금 증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한신평 김영훈 수석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 성장은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동사는 주력 제품의 우수한 시장 지위와 사업 범위 확대에 힘입어 양호한 이익 창출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리콜 등 품질보증 관련 리스크는 존재하나, 경상적인 이익창출력 내에서 흡수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장기적으로는 자동차 파워트레인에 탑재되는 정밀스프링 매출이 내연기관차 판매량 축소의 영향으로 일부 감소할 수 있겠으나, 동사가 생산하는 현가장치용 부품의 특성상 친환경차 전환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과 전기차용 구동모터코어가 2025년부터 매출이 발생한 점을 감안할 때 영업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 리콜 관련 자금 유출이 예정되어 있어 차입금 증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대원정밀공업 연결 편입 이후 제고된 영업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차입 규모를 줄여가면서 양호한 재무안정성을 유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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